적금 이자 계산 방법
적금 이자는 회차마다 예치 기간이 달라서 연이율을 그대로 곱하면 틀립니다. 첫 달에 넣은 돈은 12개월치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치만 붙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를 뺀 금액이 실제 수령액입니다. 세율 근거는 소득세법 제129조제1항제1호 라목과 지방세법 제103조의13제1항이며 2026-01-01 시행 기준으로 2026-09-07 확인했습니다.
n = 납입 개월 수
왜 연 3.5% 적금인데 수익률이 1.9%인가
매달 50만 원씩 12개월을 넣으면 원금은 600만 원이지만 세전 이자는 113,750원입니다. 원금 대비 1.90%로, 광고에 적힌 3.5%의 절반을 조금 넘습니다. 600만 원 전부가 1년 내내 은행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평균적으로 절반 남짓만 예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600만 원을 처음부터 예금으로 맡겼다면 세전 이자가 210,000원이 됩니다.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높게 표시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단리와 월복리, 세금우대 선택
은행 정기적금은 대부분 단리입니다. 위 조건을 월복리로 계산하면 114,975원으로 1,225원 늘어납니다. 과세 방식은 일반과세 15.4%, 세금우대 1.4%, 비과세 셋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세금우대와 비과세는 가입 자격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예시 풀이
예시 1 — 매달 50만 원씩 12개월, 연 3.5% 단리. 세전 이자는 500,000 × (0.035 ÷ 12) × (12 × 13 ÷ 2) = 113,750원입니다. 소득세 15,925원과 지방소득세 1,592원을 합한 17,517원을 빼면 세후 이자가 96,233원이고, 만기 수령액은 6,096,233원이 됩니다.
예시 2 — 같은 조건을 월복리로. 각 회차가 남은 개월 수만큼 복리로 불어나 세전 이자가 114,975원이 됩니다. 단리보다 1,225원 많습니다. 기간이 3년, 5년으로 길어질수록 이 차이가 커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적금 만기에 얼마를 받는지 어떻게 계산하나요
원금 합계에 세후 이자를 더하면 됩니다. 원금 합계는 월납입액 × 개월 수이고, 세후 이자는 세전 이자에서 15.4%를 뺀 금액입니다. 매달 50만 원씩 12개월이면 원금 600만 원에 세후 이자 96,233원을 더해 6,096,233원입니다.
납입일을 며칠 늦으면 이자가 줄어드나요
줄어듭니다. 은행은 실제 예치 일수로 이자를 계산하므로 늦게 넣은 날수만큼 이자가 빠집니다. 자동이체 날짜를 월초로 당기면 같은 금액으로 이자를 조금 더 받습니다. 위 계산기는 매달 같은 날 납입한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자유적립식 적금도 이 계산이 맞나요
맞지 않습니다. 자유적립식은 넣는 금액과 날짜가 달라 회차별 예치 일수를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위 계산기는 매달 같은 금액을 같은 날 넣는 정기적금 기준이므로, 자유적립식은 은행 앱의 예상 이자 조회 기능을 쓰는 편이 정확합니다.
적금과 예금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
목돈이 이미 있으면 예금, 매달 모아야 하면 적금입니다. 같은 금리라면 예금 이자가 두 배 가까이 많지만, 없는 목돈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적금으로 1년을 모아 만든 목돈을 다시 예금으로 옮기는 순서가 일반적입니다.
만기 후에 그냥 두면 이자가 계속 붙나요
약정금리로는 붙지 않습니다. 만기가 지나면 만기후이율이 적용되는데 보통 연 0.1~0.2%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만기일에 알림을 받도록 설정하고 바로 재예치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